대한의학유전학회 회원 여러분께,
2024년 1월부터 2년간 대한의학유전학회 이사장을 맡게 된 류현미입니다.
대한의학유전학회는 회칙에 따라 “사람에서 나타나는 유전 현상에 대한 의학적 이해 증진”을 목표로 하며, 특히 유전 현상과 질병의 연관성에 대한 선도적 연구를 바탕으로 유전성 질환의 진단, 치료, 상담 및 예방 측면에서 의학유전학 및 유전체의학의 학문적 발전을 추구하는 학술 단체입니다.
또한 의학유전학 분야의 전문인력을 위한 교육, 의료 또는 비 의료 전문인력 간의 정보 및 인적 자원의 교류 지원, 일반인들의 유전성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 증진, 의학유전학과 관련된 의료정책 수립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에 1981년 창립 이후 전임 회장님 및 회원들께서 지속적인 노력으로 쌓아온 발전의 터전 위에, 학회의 회원들과 함께 학술, 교육 등을 통해 학문적으로 양적·질적 발전을 도모하고, 국제학술대회를 통한 국제적 학문 교류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의학유전학회는 다양한 전문 분야의 회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재는 임상유전학인증의와 유전상담사 인증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는 1년 과정의 의학유전학 교육과정(ECMGG)을 통해 전문의들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유전질환 및 희귀질환 전문가를 양성하고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더욱이 국내 의료체계에는 유전상담서비스 행위가 인정되지 않아 체계적으로 유전질환자 및 희귀질환자에게 유전상담을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이 부재하여 국민들은 충분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유전상담서비스 의료체계 확립을 위해 회원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대한의학유전학회를 통해 의학유전학의 학술적, 정책적 발전의 도약을 기대하며, 회원 여러분의 많은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대한의학유전학회 이사장 류현미
대한의학유전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4년 대한의학유전학회 회장을 맡게 된 서을주입니다.
대한의학유전학회는 우리나라에서 유전학이라는 학문이 생소하던 1980년대 초기에 창립되어 반세기를 바라보는 전통있는 학회입니다. 초창기에는 유전질환과 유전학적 검사에 관심있는 임상의사로부터 시작하여, 이후 수많은 질병이 유전학적 기전에서 기인하고 유전체 분석 기술이 급격하게 발전함에 따라, 지금은 다양한 진료 영역과 전문적인 유전학 검사 분야로 확대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초 유전학 및 유전체학까지 아우르는 다학제 학회로 성장했습니다.
의학유전학은 다른 어떤 학문보다도 인류가 직면한 건강과 질병의 도전을 탐구하는 연구가 가득한 분야입니다. 최근 CRISPR-Cas9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은 유전질환 치료의 새장을 열고 있고, 치유를 목표로 한 새로운 유전질환 치료제가 임상으로 도입되고 있습니다.
또한 의학유전학은 유전질환 환자들의 진단과 치료 과정에서 다학제간 협진과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진료를 요구하는 임상 분야이기도 합니다.
대한의학유전학회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갖고 변화의 물결 속에서 연구와 교육. 환자 치료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대한의학유전학회가 되도록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대한의학유전학회 회장 서을주